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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Mon July 13, 2009 전구 교체.



한국은 전기 누진세 정책으로 전기절약이 절실해지면서

효율이 좋은 형광등의 보급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거의 평생을 형광등의 주광색(daylight color) 백열등에 익숙해온 탓에

이주 후에 가장 적응하지 못하고 있던게 집안의 조명이었다.

집안에 모든 조명등이 거의 백열등이거나

Soft White 생상의 전구...

그러니까... 누런 색의 조명들이다.

물론 책상에 스탠드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누런 불빛에 눈이 침침한 기분이어서

방 조명등은 끄고 스탠드만 켜고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눈이 더 피로할 수 밖에...

그래서 며칠 고민한 끝에 가까운 월마트에서

GE제 Daylight 색상의 형광전구를 발견!

기존에 집에서 쓰던 전구는

1450루멘스, 90와트, 750시간 수명의
A19(아마도 규격을 나타내는 표기인 것 같다) Soft White 색상의 전구였다.


오늘 사온것은...

GE제 에너지 스마트 형광전구.
100와트 형광등과 동급 밝기를 내면서 26와트 전력소모량을 가졌다.
1600루멘스, 26와트, 10,000시간 수명을 보장하는 Daylight 6500K 색온도의 전구이다.

(참고로, 기존에 쓰던 90와트 전구와 동일상표로 100와트 모델은 1690 루멘스 밝기를 낸다고 포장에 써있다)


내 방의 조명을 켜 둔 상태에서 옆방의 90와트 Soft White 색상의 형광등이 켜진 모습을 잡아봤다.

물론 눈으로 봤을 때는 카메라로 잡은 것 처럼 붉은기가 많이 끼지 않지만, 색이 상당히 누렇기 때문에

오랜시간 켜두면 상당히 눈이 피로하고, 방이 어두운 느낌이 들곤 했는데

전구 교체 후에 상당히 맘에 든다.